[커먼즈필드 전주] 더러운 길냥이 → 이웃 고양이로, 인식 전환

관리자


‘더러운 길냥이’가 ‘친근한 이웃 고양이’로

해피나비 해피피플


해피나비 해피피플

실행주민  5명 / 참여주민 960명

연계협력기관 : 전주시 동물복지관

지역의제 범주 : 동물


전주시민들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리빙랩 사업으로 진행한 '해피나비 해피피플 프로젝트'를 통해 길고양이 돌봄에 대한 공동의제를 발굴했다. 전주시 차원의 급식소 설치에 기여했고,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대중 인식을 바로잡았다. 프로젝트는 비영리단체 설립으로 이어져 지금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 유기묘와 가출묘가 늘어나면서, 길고양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길고양이들을 돌봐주는 '캣맘', '캣대디'들이 주민과 갈등을 빚는 일도 많다. 동물을 싫어하는 주민이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독극물을 탄 먹이를 놓아두는 사건까지 간간이 발생하고 있다.


해피나비 해피피플 프로젝트는 길고양이에 관해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던 사람들이 시작했다. 당시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이들이 모였다. 길고양이 때문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주민들의 문제를 짚고, 건강한 방식으로 풀어나가려는 시도였다. '동물의 문제'에서 '사람의 문제'로 발상을 전환한 셈이다. 길고양이와 평화로운 공존이 이웃 간 갈등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아이디어였다.



참여자들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결음으로'라는 가치 아래, 길고양이 혐오 문제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모았다. "어떻게 하면 주민과 동네고양이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반려고양이를 버리지 않을까?"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 고양이 이웃, 지역게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처음에는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을 설득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의 생각을 직접 바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이기도 했다.



해피나비 프로젝트는 인식 개선 대상을 '길고양이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에서 '잘 몰라서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바꿨다. 길고양이 중에는 유기묘나 가출묘가 많으므로 사람의 책임도 분명 있다는 점, 길고양이가 거리의 쥐를 잡아주는 고마운 동물이기도 하다는 점 등을 꾸준히 알릴 방법을 찾았다. 여러 채널을 활용해 지식 확산 활동을 벌였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동물보호법을 알리는 인형극을 만들고, 길고걍이 가이드북을 만들고, 길고양이가 왜 공존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기획전시를 여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었다.


해피나비 프로젝트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식을 다양화했다. 예를 들어 동네 곳곳에 "무릎 아래 작은 이웃 길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어요", '오늘도 열심히 쥐 잡는 중입니다. 사료 먹고 힘낼게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테이프를 붙였는데, 지나가던 관광객이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고 전주시민들이 SNS에 게시하며 온라인에도 널리 퍼졌다.




TIP. 마음을 닫은 소수 대신 불특정 다수를 공략하라

해피나비 프로젝트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라는 가치를 중요시했다.  인식 개선 대상을 바꾸는 전략을 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굳게 마음을 닫은 소수를 설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잘 모르는 다수에게 올바른 지식을 알리는 일이 더 효과적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메시지 테이프를 붙이고, 인식 개선 티셔츠를 직접 제작해서 입고 걸어다니는 미디어 역할을 했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캠페인을 전개해 한 사람이라도 더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게 노력했다.


더 많은 노출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스며들면서, 동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문제임을 각인시켰다. 길고양이와 사람의 편화로운 공생이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이롭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부각했다. 이는 후에 시 차원에서 급식소를 만들고 각종 교육을 진행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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