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생활실험 - 순환경제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코로나 마스크를 다시 쓴다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다시 사용한다고 하면 왠지 찝찝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바이러스가 계속 살아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충분한 소독과 살균 과정을 거친 폐마스크는 바이러스가 남지 않는다. 리빙랩을 진행하며 제일 어려웠던 점은 사람들의 의심스러운 시선이었다. 의심스러운 시선이 걷히자, 오히려 시민들은 폐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수거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반 아이들이 ‘잘 사용해주세요’라는 편지와 함께 수거된 박스를 보내왔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환경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폐마스크 새활용품을 제작하기 위해 기술 및 장비가 필요했는데 충남사회혁신센터 도움으로 파쇄기, 와플기계 및 오븐기 등을 활용해 극복할 수 있었다.




핸드폰 거치대로 변신한 폐마스크

실행팀 : 두게더

실행주제 : 폐마스크 수거 캠페인 및 폐마스크를 활용


◇ 해결하고자 한 지역문제 

- 코로나19로 인한 폐마스크 대량 발생에 따른 환경 문제

- 한번 쓰고 버리는 마스크 사용에 대한 문제 의식 부재


◇ 주요 실험 내용

1) 폐마스크의 심각성 알리는 캠페인 진행

-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폐마스크 문제와 활용방법  공유


2) 폐마스크 수거

- 구글폼을 활용해 4,363개의 폐마스크 수거

- 협력업체 7곳에 폐마스크 수거함 설치

- 제조업체로부터 불량품과 자투리 마스크 수거


3) 수거한 폐마스크 소독 및 분리

- 아산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여성들이 마스크 철 사와 끈 분리 작업 진행, 일자리 창출 가능성 확인


4) 폐마스크로 단추, 휴대용 핸드폰 거치대 제작

- 수거 캠페인 참가자 리워드로 제공





병뚜껑을 자석홀더로 바꿔드림



병뚜껑 수거 동참, 시민들 호응

‘병뚜껑 문방구’ 실험은 프로젝트 기획 → 전문가 자문 및 사업 컨설팅 → 수거된 병뚜껑을 통한 새활용품 제작 순서로 진행했다.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 병뚜껑 수거함을 비치하려고 했으나 협조 및 관리가 어려워 공공기관, 학교, 시청과 협력해서 병뚜껑을 수집했다. 병뚜껑이 생각보다 단시간에 많이 모여서 놀랐다. 탕정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는 담임 선생님과 학급 아이들이 병뚜껑을 모아서 보내주기도 했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약 36kg의 병뚜껑이 모였다. 리빙랩을 통해 자발적인 폐자원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민에게 자원순환과 새활용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병뚜껑 문방구

실행팀 : 청년공동체 느루

실행주제 : 플라스틱 및 폐자원 수지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새활용품 제작


◇ 해결하고자 한 지역문제

- 올바른 분리수거 및 배출 방법을 몰라 버려지는  자원 

- 코로나 시대, 배달서비스 확산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

-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저조 


◇ 주요 실험 내용

1) 폐자원 수거 시스템 구축

- 지역 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수거 시스템 구축

- 재활용이 용이한 PP, HDPE 재질의 병뚜껑 수거

- 아산 시민 120여명, 14개 시민단체·기업·공공기 관·초등학교 참여


2) 분리배출 교육 및 재생 플라스틱 시제품 개발 

- 수거된 병뚜껑을 활용해 자석홀더로 새활용 → 수 거 동참 리워드로 제공 

- 새활용 전시회 개최 홍보 및 공동체 협업 제작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주도 생활실험 리빙랩!

여러분의 도전을 충남사회혁신센터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