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터뷰] 충남사회혁신센터 기술혁신팀 메이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충남의 친환경 현황?

녹색지대 <친환경 보드게임>


#새로운 #사람 #좋아



“지역의 환경문제를 지역민들이 인식하고, ‘환경’을 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고 싶어요!”


메이가 녹색지대 <친환경 보드게임>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환경문제가 우리와 그리 먼 주제가 아니라는 것.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결과를 이룰 거라고 믿는 메이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우선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충남사회혁신센터 기술혁신팀의 매니저 메이입니다 :) 저희 팀에서는 찾아가는 업사이클링 클래스 <충격어택>과 환경교육 보드게임 <녹색지대>를 진행 중인데요. 저는 현재 환경교육 보드게임 '녹색지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녹색지대'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요?

녹색지대는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해 스스로 지식과 인식을 갖추기 위한 친환경 교육 프로젝트입니다. 작년에 '만들기 학교'로 먼저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작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키트를 개발했고, 이번에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보드게임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교육을 보드게임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신선한데요,

이 보드게임에는 세계관도 설정이 되어 있다구요?

요즘은 아이돌들도 모두 세계관을 갖고 있잖아요? 게임 분야에서 세계관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 조금 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세계관을 설정해봤습니다. 작년이랑 이어지는 스토리인데요, 작년에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스토리를 개발했을 때 2050년에 살고있는 '오 박사'라는 캐릭터가 2021년에 살고있는 어린이들에게 미션을 전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서 이번 보드게임의 배경은 2050년에 살고있는 오 박사가 황폐하게 변해버린 지역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에이전트들과 함께 오염된 지역을 다시 되살리는 내용입니다. 오 박사와 에이전트들이 어떻게 지역을 바꾸는지 기대해주세요!

 

이렇게 듣기만 해도 벌써 재밌을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설명해주세요.

보드게임은 부루마불 형식의 보드게임입니다. 지역의 탄소발자국을 지우고 지역 생태지도를 완성하는 게임인데요. 학급에서 진행할 때 서로 협력하며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협동형 게임으로 제작했습니다.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함께 지역 생태지도를 완성하는 게임입니다. 물론 개인 점수를 통해 경쟁할 수 있지만, 함께 환경문제를 의논하고, 같이하는 재미를 중점으로 보드게임을 기획한 거라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환경교육 보드게임이나 키트들이 많은데, 녹색지대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들도 많지만, 더 가까운 주제, 내가 살고있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고 환경문제가 먼 얘기가 아니라는 내용을 전달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에 대해서는 알아보았으니까, 이제는 메이의 이야기를 조금 들어보고 싶은데요.

환경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메이도 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나요?

매일 반성하고있습니다.(ㅎㅎ;) 최대한 장을 볼 때 장바구니를 이용하려고 하고, 텀블러 사용,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려 합니다. 분리수거는 필수!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치곤 소소하지만 그래도 매 순간 노력하고 있고 작은 실천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이면 큰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며 조금씩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저도 동감합니다.

그럼 메이가 녹색지대를 통해 알리고 싶은 것도 비슷한 메시지일까요?

네, 저는 환경문제가 그리 먼 주제가 아니라는 점, 우리 생활에 매우 밀접한 문제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도 환경문제에 관심 갖게 된 지 오래되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오히려 환경에 관심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이제는 환경교육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처럼 환경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보드게임을 통해 관심이 생기고,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지역에서 대두되는 환경문제는 무엇인지, 지역의 환경적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스스로 고찰하는 생각을 불어넣어 주고 싶습니다.

 

메이를 비롯한 기술혁신팀, 충남사회혁신센터 구성원 모두가 작은 실천을 함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니까

곧 더 많은 사람들과 혁신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보드게임 오픈! 녹색지대  사업을 통해 어떤 점을 기대하시나요?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 진행되는 사업도 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만 교육키트가 제작되었습니다만, 더 나아가 노인, 외국인들에게도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드게임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슈가 활발하게 다뤄지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인터뷰를 마무리하기 전에~ 꼭 알려야 하는 게 있죠?

녹색지대 환경교육 보드게임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이제 데모데이를 마치고 곧 런칭이 되는데요. 우선은 충청남도 소재 초·중·고교에 재직중인 선생님만 신청 대상이 됩니다. 이후  11월 중 공문으로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게 신청자 명단을 받을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환경교육 매체라는 것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더 많은 분들과 환경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이후에는 충남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환경교육이라고 해서 재미가 없거나 어려운 주제로 진행되는 게 아니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보드게임 많이 신청해주세요! ♥많관부♥

아, 그리고 충남사회혁신센터가 이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아산에 새로운 저희 메이커 스페이스가 생기면 많이 놀러 와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