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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지난 옷, 철 지난 옷… 여러가지 이유들로 버려지는 옷들이 많고, 심지어 구제시장에서도 잘 팔리지 않는 옷들은 폐기물이 된다고 합니다. 충남지역 재구매률이 낮은 의류를 분석하고 리폼해서, 의류 업사이클링 가능성을 실험해보았습니다.
천안중앙시장 구제거리에서, 충남 제조업 및 공단에서 발생하는 작업복과 시즌이 지난 스포츠 유니폼이 많고, 사실상 거의 다시 팔리지 않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작업복과 유니폼 원단화하고, 패치워크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유니폼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실제 착용에 적합한지 테스트 하는 등 실용성도 겸비하고자 했습니다. 충남사회혁신센터는 이 유니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것들이 다시 쓸 수 있음에도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조명하고, 재생산과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패스트패션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요즘, 의류폐기물과 폐섬유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버리지 않고 다시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상상하는 일, 아주 어려운 기술을 동원하지 않고도 우리 생활에 가까운 것들부터 다시 쓰는 방법을 고민하고자 하는 충남사회혁신센터의 발걸음에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